정토법문

(2) 서원을 의심하는 염불을 훈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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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량각 작성일17-08-16 12:36 조회2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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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원을 의심하는 염불을 훈계하다

誓願不思議をうたがひて

御名する往生

宮殿のうちに五百

むなしくすぐとぞときたまふ

아미타여래의 서원은, 명호의 내력을 믿게 하여 염불을 하게하는, 범부에게 최고의 깨달음을 주겠다는 약속이다. 이러한 서원의 불사의한 작용을 믿지 못하면서 염불하여 왕생을 발원하는 사람은 정토 안에 있는 궁전에 오백년 동안이나 오랫동안 갇혀, 불법승을 듣고 보고 할 수없이 허무하게 보내야한다, 라고 대경大経에 설하여 있어, 의심을 훈계하고 있는 것이다.

 

용어설명

서원誓願 : 18원 십념왕생원을 말한다.

48원을 가리키는 경우와 제18원을 가리키는 경우가 있지만 여기에서는 제20원의 자력염불을 훈계하여 제18원에 들어갈 것을 권하기에 제18원을 서원이라 말한다.

불사의不思議 : 죄악심중罪惡深重의 범부가 최고의 깨달음에 이르게 하여 주시는 것은 인간의 말로 하는 것도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

궁전宮殿 : 자력원생자가 왕생하는 방편화토. 자력에 의해서 왕생을 바라는 사람은 왕생한 사람이 볼 때, 궁전과 같은 훌륭한 곳에 왕생하는 것이지만, 궁전 안에 갇힌 것처럼 자유롭지 못한 경계에 있음을 대경에서 설하여져 있다.

오백세五百歲 : 자력에 의지하여 왕생하는 사람은 그 능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궁전 안에 머무는 기간도 천차만별일 것이다. 여기서는 그중 한 종류를 들어서 오백세라고 말했다.

 

염불왕생은 그대로 신심왕생입니다. 염불왕생 외에 신심왕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저 염불하여 미타에게 구제 받아라라고 배우면 나무아미타불에 들어있는 서원(본원)의 불사의不思議을 믿지 못하고 그저 자기가 염불한 공덕, 칭명한 것을 공으로 하여 구원되고자 하는 사람이 나옵니다. 이런 자력염불을 하는 사람은 부처님의 원에 의해서 자신의 마음이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도 할 수 없습니다. ~ 중략 ~

본원을 의심하는 자력염불 하는 사람에게도 아미타불의 자비가 전달되어 그들도 역시 왕생이 가능합니다만, 왕생하는 각각의 사람들의 능력에 따라 각각의 다른 궁전에 태어나 여러 가지 즐거움을 누릴 수 있지만 슬프게도 각각의 궁전에 갇히어 밖에는 나갈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어머니의 뱃속처럼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좋은 곳입니다만 갇힌 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5백년이나 오랫동안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력염불 하는 사람의 왕생을 설하면서 동시에 그 사람의 지금의 마음의 세계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염불하면서 선악, 우열, 자타를 차별하고 선을 행하면 선을 자랑하고, 악을 행하면 악에 삐뚤어져 타인과 섞이지 못하는 고독한 염불행자의 세계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선악, 우열, 자타에 집착하지 않고 서원의 불가사의한 넓은 열린 세상을 우러러봐 주기를 바라는 신란스님의 간절한 바람이 기술되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토화찬 성전세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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